가수 지드래곤의 사주를 공개된 생년월일(양력 1988년 8월 18일)로 세우고, 인생 주요 시기에 들어온 기운까지 함께 살펴봤어요.

유명인 111명의 사주를 모아 공통점을 따져 본 글도 있어요. 연예인은 정말 도화살이 많을까?
바위 틈새로 줄기를 뻗는 덩굴풀 같은 을목(乙木) 일간에 토와 금이 두 개씩, 목과 화가 하나씩 자리한 원국입니다. 수는 하나도 보이지 않아요. 뿌리를 적셔줄 물이 없고 곁을 지켜줄 다른 나무도 없어서, 일간을 돕는 기운은 0/5인 신약으로 읽힙니다. 그렇다고 힘없는 모양은 아니에요. 단단한 흙과 쇠 사이에서 틈을 찾아 방향을 트는 풀처럼, 주변의 결을 읽고 몸을 맞추는 감각이 예민하게 살아 있는 구조죠.
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뒤 2009년 첫 솔로 정규 앨범 '하트브레이커'를 내기까지의 흐름은, 손에 쥔 것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정재의 기운과 겹쳐 보여요. 목 일간에게 토는 직접 일궈서 거두는 재물을 뜻하는데, 이 원국에는 그 토가 두 자리나 있어요. 그룹 활동으로 다진 기반 위에 자기 이름을 건 작업을 한 겹씩 올려온 과정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.
비슷한 원국이라면 일정표에 쉬는 칸부터 먼저 그려 넣어보세요. 돕는 기운이 적은 구조는 부탁을 한꺼번에 받아들이다 금세 바닥나기 쉽거든요. 수가 빠져 있으니 잠들기 전 휴대폰 메모장에 머릿속 생각을 털어놓는 습관도 좋아요. 돈 관리는 월급이 들어오는 날 자동이체로 일정 금액을 먼저 떼어두는 식이 정재가 두드러진 이 원국과 잘 맞습니다.
2026년에는 37~46세 갑자(甲子) 대운, 곧 겁재의 흐름 안에 있어요. 출생 시각을 몰라 대운 시작 나이는 참고용이에요.
배움과 뒷받침을 뜻하는 정인 대운에 재능을 바깥으로 펼치는 상관 세운이 겹친 해라, 오래 준비해 온 것을 처음 무대 위에 꺼내놓은 데뷔와 잘 맞아떨어져 보여요.
활동 반경을 넓히는 편재 세운에 일지와 삼합까지 맺어진 해였고, 그룹 바깥으로 걸음을 내디뎌 자기 이름을 건 앨범을 낸 일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.
정인 대운 위로 편인 세운이 한 번 더 얹혀 일간을 받쳐주는 힘이 모처럼 두터워진 해로, 그해 연말 가장 큰 상을 받은 일과 맞물려 읽을 수 있어요.
날짜는 공개된 자료로 확인했어요. 계산 기준은 여기에서 볼 수 있어요.
2026년 병오(丙午)년은 을목 일간에게 상관의 해예요. 재능과 표현이 밖으로 뻗어 나가 새로운 시도가 두드러지는 흐름이에요.
2027년 정미(丁未)년은 식신의 해예요. 띠별 흐름은 2027년 운세에서 볼 수 있어요.
지드래곤은 양력 1988년 8월 18일생으로, 사주에서 쓰는 입춘 기준으로는 무진(戊辰)년 용띠입니다.
일주는 을사(乙巳)이고, 사주의 중심인 일간은 을목(乙)입니다. 일간을 돕는 기운은 0/5로 신약에 가까운 구조입니다.